▼ 오늘 페이스북을 보다보니 인천공항페북에 티웨이항공이 인천-비엔티엔 구간을 정기노선으로 취항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라오스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나로서는 반가운 소식. 그런데 좀 불편해 보이는 기장님과 스튜어디스분들... 그리고 엄숙하게 서계시는 양복입은 높아보이시는 분들..어디선가 많이 본 기억이 나서 찾아봤다..
▼ 대한항공도 정기노선 취항 기념 사진에서 여지없이 기장/승무원들은 앞에 무릎을 꿇고 높으신 분들은 뒤에 서계신다. 근엄한 표정으로.
▼ 진에어도... 마찬가지.
▼ 아시아나도 마찬가지..
▼ 문득 이게 우리나라만의 문화인지 궁금해서 막 찾아봤더니 대부분 외국 항공사들은 테이프커팅 사진을 새로운 취항기념사진으로 사용하는데 대부분 다들 기뻐하는 표정으로 가위를 들고 줄을 자르고 있었다. 그중에 몇몇 항공사 사진들을 보니 우리와 비슷하게 양복입은 임원진들과 승무원/기장분이 같이 찍은 사진들이 있었다. 아일랜드의 항공사인 Aer Lingus의 Dublin-Toronto 구간 신규 취항기념사진.
▼ Air France의 Jakarta구간 신규 취항 기념사진.
▼ Air Canada Rouge항공사의 맨체스터-토론토 구간 신규 취항 기념 사진.
대부분의 외국 항공사들은 밝은 표정으로 권위주의적인 사진이 아닌 진짜 기뻐하는 표정의 사진, 함께 테이프 커팅하는 사진들을 사용하는것 같았고 승무원/기장들의 무릎을 꿇리면서 뒤에 엄숙한 양복입은 분들과의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우리나라 항공사들도 좀 권위적인 포즈와 무릎꿇린 승무원보다는 진정 함께 어울리는듯한 (적어도 무릎은 좀..) 사진을 사용할수 없을까? 나만 무릎꿇린 사진을 보며 땅콩회항이 다시 떠올랐는지 모르겠다.
---2015년 4월 1일 추가---
▼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기 때문일까... 2015년 3월 30일, 인천공항 페이스북에 올라온 대한항공의 인천-허페이 노선 취항 사진에서는 다들 서있다. 이게 더 보기 좋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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