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파는 다음 사진과 같이 아름다운 베트남 북부의 산악마을입니다. 트레킹으로 유명하죠. 저희도 베트남!하면 떠오르는 계단식 논과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트레킹을 하기위해 사파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교통편은 야간열차입니다. 




2014년 7월 14일 오후에 하노이를 출발하여 15일 오전에 사파에 도착하는 기차편을 예약했습니다. 아래 홈페이지에 가시면 직접 예약도 가능합니다만 저희는 베트남 하노이 현지의 여행사에서 예매했습니다. 하롱베이에서의 1박2일 크루즈여행까지 한꺼번에 하면서 예약했기 때문이죠. 


저희가 탔던 야간열차는 킹익스프레스 (King Express)열차입니다.

https://vietnam-railway.com/train/SapaTourist/king-express-train




물론 위의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약간 싸게 할수 있습니다만 저희는 여행사에서 한꺼번에 예약하면서 어느정도 에누리를 받았습니다. 가격은 4인실 1인당 왕복 $80 달러정도입니다. 저희는 총 인원이 5명이어서, 4명이서 한방을 일단 잡고, 한명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방에서 잠을 잤습니다. 한방에서 놀다가 잠만가서 잤습니다.


일단 하노이에 도착해서 여행사에서 예약증을 받았고 그 예약증을 하노이 기차역에 가서 바꾸는 시스템입니다.


1) 하노이에서 사파로


▼ 하노이는 오른쪽 아래에 있고, 사파를 가려면 북서쪽의 라오까이 (Lao Cai)로 가셔야 합니다. 거리는 300km정도인데 기차로 가면 밤새 달립니다.. 저녁 8시 25분 출발해서 예정대로라면 오전 5시쯤 도착해야 하지만 6시 20분쯤 도착했습니다. 


▼ 하노이 기차역은 호안끼엠 호수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있습니다. 택시타시면 싸게 가실수 있습니다. 



▼ 하노이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 먼저 여행사에서 받은 바우처 (예약증)을 티켓으로 바꿔야 합니다. 바우처를 여행사에서 한장 복사해둔것입니다. 왼쪽에 SP7 TOA 6이라고 써있는게 하노이-라오까이 기차편의 기차번호, 차량번호(라오까이에서 내려서 찍은 사진을 저~아래에서 보시면 기차 옆면에 TOA6 라고 붙어있는걸 볼수있습니다) 입니다. 기차번호를 보고 탑승 플랫폼으로 가신뒤 6번차량에 타시면 됩니다. 티켓에는 좌석번호도 적혀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아래 바우처는 티켓이 아니라서.. 이걸 보여주고 티켓으로 교환했습니다만 티켓이 제게없군요;; 친구들이 가져간듯.. (2015년 1월부터는 SP7 기차편명은 없어졌습니다)


 기차역 바로 오른쪽에 이렇게 작은 사무실이 있습니다. 

▼ 티켓을 수령하고 시간이 남아서 기차안에서 먹을 거리를 사러 잠시 기차역 바로앞 노점으로 왔습니다. 반미 Banh My 라는 간식을 샀는데 케밥과 매우 비슷합니다. 바게트빵안에 소스와 야채, 그리고 케밥고기를 넣어서 줍니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으니 사갖고 타시면 맛있게 드실수 있습니다!!


▼ 이제 기차를 타러 갑니다. 


▼ 저희 기차번호는 SP7이었습니다. 아래 왼쪽 기차이죠..

▼ 이렇게 복도 끝에 세면대가 있고 화장실은 따로 있는데 샤워실은 없습니다.

 

▼ 4인실 침대칸의 복도입니다. 


▼ 곧 출발합니다!



▼ 기차에서 승무원이 돌아다니면서 음료수와 맥주를 파는데 엄청 엄청 시원하고 가격도 안비쌉니다!


▼ 이게 아까 기차역 바로앞에서 샀던 반미 빵입니다..


▼ 어느새 아침이 밝아옵니다.. 물도 1인당 1병씩줍니다. 


▼ 밖에는 시골 풍경이 지나갑니다. 기차는 천천히, 그리고 매우 덜컹덜컹거리며 갑니다.


▼ 내립니다. 오전 6시 17분. 대부분 사파에서의 트레킹은 오전 7시쯤에 시작되므로 오전 트레킹에는 참여하기 힘들겁니다. 저희도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는데 숙소측에서 기차타고 간다니 스케쥴에 써있는 라오까이역 도착시간인 새벽 4:55 에는 거의 불가능하고 기차에서 내려서 숙소까지 오면 7시 넘어 도착한다고 해서 포기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역시나 6시 20분에 라오까이에 도착하고 사파 숙소가니 8시쯤에서야 도착했습니다. 


▼ 밖에 나가면 이렇게 이름을 써서 기다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사파까지는 숙소에서 예약한 차량을 통해 이동합니다. 픽업은 미리 예약하시면 되고, 사파까지는 라오까이에서 거의 1시간가량 걸립니다. 저희는 인원이 5명이라 7인승차를 예약했고 차 한대당 편도 23달러였습니다. (왕복 46달러)

▼ 라오까이 기차역에서 사파까지는 거의 1시간가량 산악도로를 구불구불 올라갑니다. 대략 35km정도이군요.


▼ 저희는 인원이 5명이라 7인승 차를 예약했습니다. (차 1대당 편도 23달러)


▼ 산길을 구불구불 올라가는데 옆에 풍경도 멋있으니 왼쪽에 앉으시면 구경하세요~~ 마치 대관령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 살짝 계단식 논이 보입니다!!


사파에서의 이틀간의 여정은 정말 좋았고 덥지도 않은 전형적인 산악마을 날씨에 행복했습니다. 특히 트레킹은 꼭!하고 오시길!!

사파 트레킹관련 글은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2) 사파에서 하노이로


사파에서 하노이로 가는 여정은 딱 반대입니다. 그래도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저희 숙소 바로 앞 길입니다. 정말 스위스같이 아름다워요!!


▼ 차량을 타고 라오까이까지 다시 이동합니다. 


▼ 아래 지도의 빨간색 위치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사파 갈때도 여기서 탔습니다) 초록색화살표가 기차역이고, 노란색화살표에 있는 높~은 호텔건물 1층들어가면 오른쪽에 작은 사무실에서 기차티켓으로 바꿨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갔을때는 문이 닫혀있었고 물어보니 직원이 티켓들을 가지고 기차역에 가서 티켓으로 바꿔주고있다고 해서 무작정 기차역으로 가서 어쩌다보니 만났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찾을지 약간 막막했어요;; 아마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나본데, 저희가 티켓을 예매한걸 알고있으니 안찾아간사람들 찾고있었나봅니다;; 그래도 마치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듯한 사람이 다가와서 걱정과는 다르게 쉽게 티켓을 받았습니다.


▼ 이곳이 라오까이 기차역입니다. 우리나라 작은 시골 간이역같습니다. 


▼ 기차를 탑니다. 저녁 6시50분에 출발합니다. 



▼ 하노이 도착시간은 스케쥴상 새벽 6:50도착이었지만 오히려 새벽 5시쯤에 도착해버렸습니다. 다행히 당일 숙소에서 쉬라고 새벽에 마사지

용 방을 하나 내줘서...


▼사파 숙소는 정말 정말 친절하게도 기차안에서 먹으라고 이런 빵을 일인당 하나씩 만들어서 싸줬습니다. 정말 베트남 숙소들 너무 친절한거같아요!!


▼ 기차에서 심심하니 카드게임을 합니다..


▼ 이제 자야죠.. 신문지를 창문에 붙였습니다. 왜 그랬지?? 투명은 아니었는데.. 밝아서 그랬었나봅니다..?! (제가 붙인게 아니란소리..ㅎㅎ)

 

하노이에 도착하니 새벽5시쯤이었던거 같습니다. 예정시간보다 훨씬 빨리 도착했구요, 도착해서 나오시면 호객하는 택시 정말 많습니다. 안전한 마이린 (Mai Linh)으로 잡아타세요! 초록색입니다. 다른 택시회사도 많으니 그건 '하노이 택시 추천'이라고 검색해보시면 글들 많을겁니다~~그거 보고 골라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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