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파인 (Bang Pa-In Palace) 궁은 태국 왕실의 여름 별장입니다. 보통 한인 여행사들은 아유타야 유적지와 함께 묶어서 일일투어로 진행합니다. 저희도 방콕의 한인 여행사를 통해 일일 투어를 신청해서 아침 일찍 아유타야의 유적을 다 둘러보고 점심을 먹은 뒤 방파인까지 들렀다가 방콕으로 돌아왔습니다. 대략 오후 5시 반가량 카오산 로드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 먼저 간단히 동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중간에 왕궁 경호팀인지 군인들이 군가부르면서 구보를 하길래 찍었습니다. 갑자기 멋있는 사나이가 생각나서...ㅎㅎ
▼ 방파인 궁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 종이를 나눠줍니다. 각 건물에 대한 사진과 설명이 태국어/영어로 간략하게 써있습니다.
▼ 종이 뒷면에는 지도가 있습니다. 천천히 걸어서 한바퀴 돌아도 1시간이면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건물 내부에 들어가서 자세히 보려면 시간이 더 걸리겠죠. 1번의 입구로 입장하게 되며 이곳도 왕궁이므로 방콕의 왕궁처럼 짧은 옷등을 입고 들어갈수 없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옷도 무료로 빌려준다고 합니다. 저는 1(입구)→4→5→7→8→12→15→22→21로 들어갔다가 바로 역순으로 돌아왔습니다. 대략 40여분 걸렸습니다. 사진도 찍으면서 건물도 슥~둘러보고 내부도 잠깐 구경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셔서 지도를 띄우시고 아래 여행기를 읽어 내려가시는게 편하실겁니다!
▼ 지도상 1번, 입구입니다. 저희는 투어 신청시 냈던 돈에 이미 입장료가 다 포함되어있어서 가이드 따라 들어갔습니다. 원래 입장료는 100바트 입니다. 아유타야 유적만 투어신청만 하면 점심/교통/입장료 다 포함 1인당 450바트인데 방파인 포함하면 550바트이니 안볼 이유가 없었습니다. 어차피 일찍 방콕 가봤자...
▼ 궁 내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4인용 골프카트를 빌려서 타고 다닐수 있습니다. 빌리는 가격은 한대당 1시간에 400바트입니다. 어르신분들을 모시고 간다면 빌릴만 하지만 저희는 신체건강한 대한 남아 2명이므로...
This photo of Bang Pa-in is courtesy of TripAdvisor (Trip Advisor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 지도상 4번, Ho Hem Monthian Thewarat입니다. 영어로 번역하면 Golden Palace, King of the gods입니다. 작은 사원이네요. 1880년에 CHulalongkorn왕에 의해 지어졌고 아유타야 Ayutthaya의 왕 Prasat Thong을 위한 매우 작은 사당입니다.
▼ 내부는 더워보여서 다들 안들어가지만 신발 벗고 두발자국안에만 들어가면... 에어컨이 빵빵합니다!!
▼ 이제 방파인!하면 가장 대표적인 풍경으로 떠오르는 곳입니다. 바로 지도상 5번 위치의 정자 (Gra-Jom Tae) 주변에서 본 풍경이죠.
▼ 가장 대표적인 방파인 궁의 건물입니다. 지도상 6번 (Phra Thinang Aisawan Thiphya-art)입니다. 연못 한가운데 있으며 1876년에 Chulalongkorn 왕에 의해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아버지인 Mongkut 왕이 방콕의 왕궁에 건축한 Phra Thinang Aphonphimok Prasat을 본떠서 만들었습니다.
▼ 참 아름답습니다.
▼ 건물 중앙에는 Chulalongkorn왕의 동상이 있습니다.
▼ 이제 7번 다리(Doll’s Bridge) 를 건넙니다. 좌우로 마치 로마 바티칸 성당 옆 산탄젤로 성 (Castel Sant'Angelo) 앞에 있는 다리처럼 좌우로 서양식 인물 조각상들이 있습니다. 유럽느낌 나는군요.
▼ 7번 다리를 건너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왼쪽이 7번 다리이고 다리를 건너 우회전하면 저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8번건물 (Phra Thinang Warophat Phiman)입니다. 원래는 안들어가려다가 입구 계단에 신발들을 벗고 사람들이 들어가길래 궁금해서 들어가봤습니다.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사진이 없지만 안들어갔으면 아쉬울 뻔 했습니다. 영어로 번역하면 Royal Residence, Excellent and shining heavenly above입니다. 네오클래식 스타일의 건축물로 1층짜리 건물이며 Chulalongkorn 왕에 의해 1876년에 지어졌습니다. 왕이 거주하던 거주공간이며 아직도 왕족이 오면 거주용 공간으로 사용되는 건물이라고 합니다. 일단 내부가 에어컨으로 빵빵하게 시원했으며 왕족들의 화려한 가구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걷느라 더웠을 테니 땀도 식힐 겸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강추!!!!
▼ 이제 나와서 15번 방향으로 가서 21번과 22번 건물 방향으로 봅니다.
▼ 22번 건물 (Ho Withun Thasana)입니다. 전망대이고 1881년에 Chulalongkorn왕에 의해 건축되었습니다. 주변 풍경을 보기 위해 건축했다고 합니다.
▼ 22번 건물 바로 뒤에 있는 21번 건물 (Phra Thinang Wehart Chamrun)입니다.
▼ 건물명을 영어로 번역하면 Royal Residence, Heavenly Light입니다. 겉에서 볼 수 있듯이 중국푸의 2층짜리 저택입니다. 1889년 중국 무역부에서 Chulalongkorn왕에게 선물로 바쳤다고 합니다.
▼ 1층은 중국식 왕좌가 있으며 2층에는 Mongkut왕과 Chulalongkorn왕을 모신 제단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건물 안으로는 못 들어갔고 겉으로 구경할 수 있습니다.
▼ 정면에서 바라본 사진인데, 이 위치에서 건물 오른쪽으로 복도가 나있으며 창문으로 안을 들여다보면 매우 화려한 중국식 가구가 즐비합니다. 내부 사진은 찍지 못하게 되어있지만, 정면에서는 사진촬영 가능합니다.
▼ 다시 입구 쪽의 기념품점/카페로 돌아왔습니다. 걷느라 더워서 시원한 에어컨바람을 쐬며 충동적으로 시킨 생과일 주스가 정말로 태국에서 먹었던 망고/파파야 생과일 주스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아껴 먹었을 정도로.. 가격은 태국물가치곤 약간 비쌌지만 한국가격 생각하면 비싸진 않았습니다. 앞에 있는 것이 제가 시킨 파파야 생과일주스, 뒤에 있는 것이 친구가 시킨 망고 생과일주스입니다. 각 80바트 (대략2700원)입니다. 하나 사드시는 것을 매우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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