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쿠터여행-2] 제주 서귀포시 숙소리뷰, 더 스테이 레지던스 (The Stay Residence)

제주도 숙소를 찾아보니 비성수기인 4월중순임에도 불구하고 3명기준으로 대부분 10만원전후더라구요. 심지어 2인실에 1인추가하며 인원추가비용 1만원을 내도 이불비용으로 1만원을 더 내야하는 어이없는 곳도..

저희가 가려던 4월 19일 ~ 4월 22일중에서 19일부터 20일까지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습니다. 따라서 도착하던 4월 19일 일요일에는 렌트카를 빌렸고 20일저녁부터 스쿠터를 빌리기로 했죠. 그렇게 해두고 어디에 숙소를 잡을까 고민하다가 남쪽 중앙에 있는 서귀포시에 잡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한라산도, 남쪽해안을 따라 있는 관광지들도 쉽게 갈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동쪽의 성산일출봉이랑 우도도 가려고 했지만 일정이 약간 틀어지는 바람에 동쪽은 이번 여행에서 안다녀왔습니다. 이미 2010년 2011년에 두번이나 다녀왔기때문에..과감히 패스!)

그렇게 인터넷에서 이곳저곳을 숙소를 찾아 돌아다니다보니 깔끔하고 위치좋아보이는 곳, 그리고 가격도 나름 괜찮아보이는 곳을 찾았습니다. 

▼ 티켓몬스터에서 판매하던 딜을 구매했죠.

http://www.ticketmonster.co.kr/deal/172831029/106045

▼ 다행히 저희 여행기간은 일월화수, 즉 평일!!기준이었기 때문에 하루당 65000원 기본료에 추가인원 1명치인 만원을 포함했습니다. 추가 인원비용은 체크인할때 카운터에 바로 내면 됩니다.오션뷰와 일반뷰가 있는데 굳이 오션뷰를 선택할필요까지는 없어보였습니다. 

▼ 가장 맘에 들었던건 3인이 자기 딱 좋은 침대 구성이었다는거!! 더블침대 하나랑 싱글침대 하나가 있네요.

 

▼ 작은 테이블 하나도 있고 간단하게 요리해먹을수 있도록 전기 레인지와 냉장고가 있습니다. 전자렌지는 없어요!!

▼ 위치도 좋았습니다. 이마트와도 가깝고 제주월드컵경기장도 보이구요. 월드컵경기장/이마트 쪽에서 북쪽으로 언덕길을 완만하게 올라가다보면 깔끔한 건물의 숙소가 보입니다. 찾기 어렵지 않아요. 지도 링크: 네이버지도클릭

▼ 외부전경입니다. 약간 오르막에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멀리 서귀포월드컵경기장이 보입니다. 빨간색 화살표가 더스테이레지던스건물이구요, 파란색 화살표쪽에 GS25시 편의점이 있습니다. 

▼ 저희방이었던 501호 창문열고 오른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 숙소 앞 오르막길 조금만 올라가면 오빠닭도 보이구요.. 왼편 공터, 오른편공터 다 더스테이레지던스 투숙객들이 차를 세울수 있습니다. 저희는 두번째날부터는 오토바이 두대를 빌렸는데 2박 3일간 이곳에 세우기도 하고 공터에 세우기도 했습니다. 

▼ 저희방은 501호였는데요, 엘리베이터도 있고 신축건물이라 좋습니다. 사진이랑 완전 똑같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 입구는 카드키이구요, 왼쪽에 키를 뽑아도 냉장도는 꺼지지 않아요~ 전기 레인지가 하나 있습니다.

▼ 화장실도 깔끔해요. 수건은 총 4개를 주시더라구요. 수건은 매일 청소하시는 분께서 새걸로 바꿔주십니다.

▼ 샤워실에는 머리위에서 물 뿌려주는 샤워기와 손으로 들고 할수 있는 샤워기가 두개 있어요. 기본으로 비누, 샴푸, 바디워시 등이 있었습니다. 

▼ 창문앞에서 찍은 방 전경. 넓지도, 좁지도 않아요. 딱 3명이서 지내기 좋아요. 냉장고에는 작은 냉동공간도 있습니다. 냉장고 위에 전기포트도 있어서 물끓여먹기도 편해요.

▼ 처음에 갔을때 주방도구들이 없어서 주인분께 여쭤보니 냄비, 후라이팬, 접시, 그릇, 수저통등이 담겨있는 큰~플라스틱통을 주셨습니다. 설거지용 세제와 수세미도 있었어요. 

▼ 약간 감동받았던점은.. 아침에 라면 끓여먹고 싱크대에 두고 여행다녀오니 설거지가 다 되어있더라구요.. 3일내내 첫날 밤빼고는 설거지 안했다는거..청소해주시는분께서 설거지를 해주시나봐요ㅠㅠ 이런데 처음봤어요.. 시트를 새거로 바꿔주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불도 정리해주시고.. 수건도 새거로 바꿔서 걸어주십니다. 다른 물건 정리는 당연히 손대지 않으시니 소지품은 위치는 그대로이지만 그래도 귀중품은 혹시 모르니 잘 챙기시길~ ^^;

신축건물이라 정말 깨끗했고, 마지막날 체크아웃 (11시) 하고 오후비행기라 잠시 천지연폭포 다녀올때까지 짐 보관도 해주셨습니다. 가족이서 하는 숙소같았습니다! 아주머니께서도 친절하게 말씀 잘해주시고 아저씨도 이것저것 도움 주시려고 노력하셨습니다!

숙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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