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때 쓴 당시의 일기를 간략하게 편집한 글입니다. 

정보도 자세하지 않고 일기에 나온 일정관련 사진만 올렸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당시 여행일정-과정 정도만 가볍게 참고해주세요.


 

2008년 6월 30일 월요일 (Monday, 30 June, 2008)

Incheon - Hong Kong - London



03:41 

드디어 떠나는 날이다.. 얼마나 기다려온 여행인가... 이제 떠나는 구나!

짐 싸다보니 은근히 챙길것도 많고 캐리어 무게도 상당하다..

London 입국시 담배 면세범위 때문에 몇 보루를 사가야 할지 고민중이지만, 아마 캐리어는 무게때문에 (어차피 면세점 담배라 Check-in후에 사기에 캐리어엔 못넣고) 패스, 크로스백에는 여행책과 PMP, MP3, 디카를 넣으니 벌써 무겁다. 

계획대로 대량, high quantity의 담배 밀반입(?)은 어려울듯 하고 면세점에서 사서 면세점 Bag에 책같은거 넣고 담배 한두보루는 가방에 (크로스백)에 넣어야 될듯.. 


15:33

I'm at Incheon Airport! 오전 6시 조금 넘으니 눈이 떠졌다.. 새벽 늦게 잤건만.. 


 우리 집에서 출발전 찍은 사진.



 용민이가 11시쯤와서 짐 분배좀 하고 12시 조금 넘어서 5호선 타고 김포공항 역까지 40분쯤 걸려서 갔다. 그리고 리무진 버스타러 가는 길에 인천공항 철도 화살표가 있길래 가격봤더니 3100원... 뒤도 안 돌아보고 타고 왔다. 사람도 없고 새로 개통해서 그런지 시설도 좋고..



▼ 깔끔한 공항철도



▼ 인천공항도착!



30여분만에 공항에 도착했다.


  일단 외환은행 사이버 환전한거 찾고 환율을 보니 1704원이다.. 1유로에!!!  정말 환율이 어떻게 되려고 이 모양인지.. 








  인천공항점이 더 비싸긴 하지만 현찰 살때랑 팔때 가격이 100원 이상 난다.. 서울에서는 매매기준율 ±25원 쯤이었는데, 여기는 그 두배인 ±50쯤 되는듯..






▼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서 A카운터 구석에 바닥에 앉아서 벽 콘센트에 충전하고 있다. 



최대한 Full로 갖고 가야지... 

여분 Battery를 수화물로 부쳐야 할 수도 있다. 기내 반입이 된다 안된다 의견이 인터넷에서 분분해서...

좀있다가 Check-in할때 물어보고 기내반입 되면 갖고 가고 아니면 캐리어에 넣어야 된다. 


  역시 공항은 언제와도 설레는 곳이다...



▼ 외항사니 Concourse 탑승동으로 가야한다.



▼ 가는 길에 우연찮게 잡은 사진.



▼ 탑승동으로 가는 공항셔틀.



▼ 항상 설레는 출발 현황판!!



▼ 오늘 탈 비행기! A340이네요! 엔진이 2개씩 달려있죠. A330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엔진이 4개!








 

19:53

(상황설명: 운좋게 Check-in할 때, 직원이 청바지를 입은 우리를 보고, 면바지 있냐고 해서 왜그러세요?했더니 Business Class로 올려드린다고 했다. 그래서 냉큼 면바지로 갈아입고 -사실 안가져오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꼭 하나 갖고가보라고 해서 억지로 가져왔는데...- 인천에서 홍콩 구간을 Business로 타고 가게 되었다)


 Business Class 정말 좋다.. 다리를 아무리 뻗어도 앞좌석이 닿지를 않는다. 


 기내식...


 


23:09 (한국시각), 22:09 (홍콩시각)

이제 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Landing을 위해 descending중이다. Business Class 정말 최고였다. 음식도 appetizer먹고나니 (salmon salad) 배불렀는데, main 요리로 Lamb도 나오고 용민이는 Bass를 먹었다. 

그리고 나서 cheese (Blue, 용민이는 Red Cheese)와 Cracker. 

그 후엔 과일과 초콜릿, 아이스크림 (하겐다즈)와 커피까지.. 


  it was the best inflight meal I've ever had in my life! (비지니스는 두번째 타봤지만.. -_-;)  먹은 기억밖에 안난다.. 







▼ 내리면서...



Model같이 귀엽고 깜찍하신 Cabin Crew분... 수고하셨다 ㅎㅎㅎ 이제 곧 홍콩이다!!


23:57 (홍콩시각)

비행기탔다. 새로운 seat design의 Cathay Pacific이다.. 

꽤 넓직하다.. Economy인데도.. 747이고, 사람은 정말 많다.. 

59ABC에서 내가 A(Window), C에는 외국여자가 앉았다.. 

빨리 대화로 편해져야 나중에 화장실 갈때 편한데.. 런던까지는 12시간 1분... 07R활주로로 이륙한단다...


19:30 (런던시각)

아직 10시간 17분이나 더 날아가야 된다. 

  저녁을 또 주길래 또 먹었다.. 아까 그렇게 먹고도... 



32000ft, 시속 937km이다.. 바깥온도 -32℃.. 중국대륙을 거쳐서 올라가고 있다. 

또 북극항로인가~? 이제 자야겠다... 

Turbulence가 심하다...



22:56 (런던시각)

가도가도 계속 시베리아다.. 저번에 파리갈때 route로 똑같이 가는듯... 아직도 6시간 반은 가야된다.. 

economy class치고는 좌석이 편한듯..

겨우 2시간 반 정도 눈을 붙인듯.. 더 자야된다..



 

다른 비행기탑승기/여행기들은 

제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