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의 산악지대입니다. 방콕과는 다르게 습하지 않고 서늘한편입니다. 방콕과같은 대도심이 아니기 때문에 시골길을 천천히 걸으며 트레킹을 많이 하죠. 저희도 도착하자마자 호텔 프론트에서 트레킹을 알아보고 예약했습니다.


▼ 코스는 가장 무난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당일 트래킹 코스입니다. 치앙마이 남부의 Mae Wang 지역에서 하루종일 놀다 옵니다. 치앙마이 구시가에서는 대략 3~40km정도인데 시내에서 다른 투어일행들을 다 픽업하고 천천히 운전해서 가니 거의 2시간정도 걸려서 갔습니다. 


http://www.chiangmaitotravel.com/Tour+TTC+1+Day+Trekking+in+Mae+wang+Area-43-138.html

저희가 예약한 곳은 아니지만 가보시면 대부분 위의 홈페이지와 똑같은 코스로 진행됩니다. 저희도 똑같은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가격은 1인당 1000바트 (34000원정도)인데 현지 여행사 가서 흥정 잘하면 8~900바트에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희는 호텔 1층 프론트에서 바로 예약해서 그냥 1000바트에 했지만 사실 100바트 차이 나봤자 3~4000원이라 치앙마이 도착을 저녁에 하는바람에 그냥 해버렸습니다. 


대략 코스 설명을 드리면,

오전에 호텔에서 픽업하여 1시간가량 차를 타고 남부쪽의 Mae Wang 지역으로 갑니다.

순서는 바뀔수 있지만, 하루종안 하게되는 액티비티는,


1. Bamboo Rafting 대나무 뗏목 래프팅

2. Elephant Trekking 코끼리 타고 정글 돌아다니기

3. Trekking to waterfall, swimming 폭포까지 트레킹 후 수영 포함 자유시간

4. Trekking to loca tribe villages 현지 부족마을까지 트레킹

5. 점심 포함!!

입니다. 


일단 수영복 필수!

수건도 하나 챙기시고!

뗏목 탑승중 사진찍고 싶으시면 방수팩이나 방수폰을 (고프로나 갤럭시s5 등등..) 챙기세요.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 먼저 동영상으로 핵심 영상을 짧게 보시죠! 직접 촬영/편집한것입니다!



▼ 일단 아침 일찍 숙소에서 아침밥을 주문했습니다. 

▼ 커피도 하나 시켰습니다!

▼ 쌀국수! 베트남만큼이나 맛있었습니다. 

▼ 저 태국식 고기 볶음 정말 맛있었어요. 매콤한 고추도 들어가고!! 가격은 정확히 생각나진 않습니다만 밖에서 사먹는 음식보다 약간 비싸긴해도 한국물가보단 쌌어요. 아마 대략 150바트 이내였던듯.. 

▼ 오전 8시쯤 호텔앞에서 픽업해서 거의 1시간가량을 이 호텔 저호텔 다니며 대략 열 몇명을 태웠습니다. 오늘 같이 일일트레킹을 할 그룹들입니다. 한국인은 저와 제친구 2명이었고, 미국, 프랑스, 남미, 중국 등에서 온 배낭여행객들이었습니다. 중국인 3인 가족도 있었네요. 

9시쯤 치앙마이를 떠나서 1시간가량 남쪽으로 달려서 첫번째 액티비티 장소인 대나무 뗏목을 타는 강으로 왔습니다!

▼ 여기서 내려서 강가로 조금걸어들어갑니다. 차에 모든 귀중품, 가방, 전자기기등을 다 내려두고 갑니다. 물에 젖으면 고장나는 카메라, 스마트폰등은 다 두고 내리라고 합니다. 저는 제 폰이 갤럭시s5 광대역!이라서 방수기능이 있기때문에 휴대폰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다들 사진을 못찍으니 제게 이메일 주소를 주고 부탁하더이다...ㅎㅎ

▼ 이렇게 강가로 내려갑니다. 

▼ 이렇게 생긴 곳입니다. 파노라마로 찍어봤습니다. 뗏목에 탑니다. 

▼ 뗏목은 대나무를 묶어서 만들었고, 당연히 바닥에 물이 찰랑찰랑댑니다. 앉아서 가야하는데 바지 젖으니 무조건 수영복이나 젖어도 되는 옷을 입고 타세요!!

▼ 수영복을 안입으시면, 아래 제 앞에 탔던 중국친구나 다른 (저와 몇몇을 제외한) 분들과 같이 쭈그리고 타야합니다. 40분간.. 바지 젖을까 걱정하면서 쭈구려 앉는것보단 시원하게 반신욕?하는 느낌으로 뗏목타시길!

▼ 다들 저러고 타고 있죠... 포기하거나, 수영복을 입으면 이천만배 더 즐겁게 탈수 있습니다. 저를 믿어요.

▼ 롯데월드의 후룸라이드, 신밧드의 모험 저리가라입니다. 물론 물길이 센곳 몇곳 있지만 거의 대부분 평화롭고 힐링되는 분위기의 물살을 타고 내려갑니다. 정말 온 몸의 독소가 다 빠져나가는 듯한 행복함입니다. 

 날씨도 좋네요!

▼ 물이 참 깨끗합니다!

▼ 가다보니 코끼리 목욕시키는 체험 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 거의 다 와갑니다.

▼ 도착! 저 위에 차량이 대기중입니다. 

▼ 조금 차 타고 가서 이번엔 코끼리타러 갑니다. 아까 지나갔던 강이 다리 아래에 있습니다. 

▼ 저기 코끼리 목욕시키는 분들 또 계시네요.

▼ 탑니다! 저분들은 중국 학생들입니다.

▼ 이 코끼리가 수컷입니다. 상아가 거대합니다. 포스도 있네요.

▼ 제가 탄 코끼리는 저 앞에 새끼와 오는 코끼리입니다. 

 날씨도 좋고 햇볕도 따스합니다. 습하지도 않습니다. 좋아요!! 코끼리는 40분쯤 탑니다. 정글같은곳도 들어가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코끼리 타는게 처음이 아닌데도 좋았네요~

▼ 코끼리 다 타고 오니 얘가 멍하니 쳐다보네요.

▼ 한바퀴 트레킹을 끝내면 다들 이렇게 공터에 모여서 밥을 먹어요. 

▼ 저희도 점심을 먹으러 옵니다. 반찬은 별로 없지만 전 맛나게 먹었어요.

▼ 채소 볶음이네요.

▼ 케첩맛이 나는 오이/피망볶음.

▼ 묽은 카레에 감자랑 닭고기가 들어있습니다. 

▼ 전 태국쌀이 너무 좋아요. ㅠㅠ 한국올때 항상 사옵니다. 동남아 갔다올때마다..

▼ 이곳이 식당입니다. 이런 류의 점심포함 투어의 경우 음료수는 대부분 유료입니다. 콜라나 사이다, 맥주같은것을 시키면 추가금액이 들지만 비싸지도 않으니 그냥 사드셔도 됩니다. 물은 가이드가 줍니다. 1인당 한병씩. 트레킹할때도 물 한병 더 줬던거같네요.

▼ 밥을 먹고는 현지 부족들이 사는 산악마을에 갔습니다. 크진 않고 관광객들에게 수공예품을 팔아서 생계를 잇는 듯 했습니다. 

▼ 거기 있던 매우 귀여운 강아지!

▼ 이제 또 슬슬 걸어서 폭포로 갑니다. 마치 우리나라 시골같습니다. 

▼ 이렇게 논을 지나서...

▼ 15분가량 걸어들어가면 이런 폭포가 작게 있습니다. 물살이 은근 셉니다. 물은 매우 시원합니다. 깨끗하구요. 수영복있으시면 수영하시고 수건으로 대충 닦으신다음에 또 트레킹하시면 됩니다. 대략 30분정도 자유시간이 있습니다. 

▼ 대략 30분가량 걸어서 가면 이렇게 원숭이가 있구요, 

 Long Neck Kayan Village가 나옵니다. 대충 읽어보면 이들은 미얀마 (Burma) 출신의 농부들이었는데 1988년부터 군정부와의 정치적인 문제로 탄압받다가 20여년동안 태국으로 넘어와서 정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표지판 위에 볼수 있듯이 목에 링을 여러개 끼워서 목이 길게 보이는 장식을 하는 부족입니다. 들어가려면 500바트의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2명 빼고는 아무도 안들어갔습니다. 사람을 돈내고 구경한다는것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대부분 얘기하더라구요. 동물원같이... 

▼ 황정민 닮은 우리 가이드와 함께!! 이사진을 찍고나면 저 가이드분은 오토바이를 하나 빌려타고 사라집니다. 이쪽 길로 쭉~오라는 말을 남기고...

▼ 가이드 없이 일행들과 함께 걸어서 천천히 가면 이런 풍경을 지나서..20분가량 지나면 트레킹 코스의 마지막이 나옵니다. 

▼ 이곳에 도착하면 아까 오토바이 타고 갔던 가이드분이 차를 몰고 이쪽으로 옵니다. 현재시간 오후 3시 20분!

▼ 다시 치앙마이 시내에 도착해서 사람들 내려주면서 저희 차례에 내려서 방에 도착하니 오후 5시 반입니다. 저멀리 이륙하는 비행기가 보입니다. 바라보는 방향이 서쪽방향이고 서남쪽이 공항입니다. 



치앙마이 가시면 트레킹 완전 추천합니다! 하루종일 1000바트 이내로 다양한 액티비티로 힐링하실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과 가도 전혀 부담되지 않는 강도였고, 실제 중국 가족중에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도 있었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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