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관광지중 특별한 곳이 한 곳 있습니다. 바로 국제연합 United Nations (UN)의 본부입니다. 

반기문 사무총장님이 계셔서 한국인들에게는 좀 더 의미 있는?!곳일 수 있죠. UN본부의 경우 관광객들이 그냥 들어갈수는 없고 예약을 하고 가이드 투어를 받아야만 가능합니다. 가이드 투어의 경우 여러 언어로 가능하며 다음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 http://visit.un.org/content/tickets 사이트 들어가셔서 중간에 "Individuals and Small Groups (1 to 39 persons)" 부분에서 'Museumtix' 링크를 눌러서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한국어로 투어받으실 분은 한국어를 선택하셔서 날짜를 지정하시면 되겠죠. 가능한 날짜와 시간이 뜹니다. 


▼ 다음과 같이 가격은 2달러의 수수료가 붙어서 성인 20달러, 어린이(5~12세)11달러, 성인(60세이상) 13달러, 학생(학생증필요) 13달러입니다. 학생증의 경우 저는 ISIC가 있었지만 확인하는 절차가 전혀 없더군요.. 현지에서도.. 5세 미만은 투어를 들어갈수 없다고 합니다. 

 

▼ 회원가입을 간단히 하시고 티켓을 예매하시면 티켓 수령방법에 Will Call과 Ticket Fast를 고르게 되어있습니다. Will call은 예약 내역을 들고 가면 현장에서 투어티켓을 받는것이고, Ticket Fast는 이메일로 PDF를 받는거라고 써있는데 전 Will Call로 했습니다. 


 

▼ 이렇게 예매내역이 이메일로 옵니다. 영수증이지 티켓이 아니라는 문구가 맨 위에 써있네요. 이걸 가지고 UN본부 방문자 센터쪽으로 가시면 입장가능합니다. 



▼ UN본부는 허드슨강가에 42번가부터 48번가까지 길~쭉하게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의 입구는 본관쪽이 아닌 47번가쪽에 있습니다.


▼ 입체로 보시면 이쪽까지 가셔야 하는겁니다. 

 

▼ UN본부 외부전경입니다. 록펠러가문에서 돈을 기부해서 저 땅을 샀다고 합니다. International territory라고 하네요.


▼ 회원국의 국기들이 알파벳순으로 게양되어 있습니다. 

 

▼ 조형물 뒤에 보이는 하얀색 건물에서 공항처럼 짐/몸검색을 받고 들어오면 어디서 많이 본 조형물이 보입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2008년 바티칸 갔을때 바티칸 솔방울 광장에 있던거같아요!! 당시에 가이드가 뉴욕에도 있다고 했었던 기억이...아주 흐릿하게 났습니다 ㅎㅎ

위키 찾아보니 이탈리아 조각가의 작품이고 여기 말고도 몇곳에 비슷한게 있다고 합니다. 작품명은 Sphere within a sphere...(구글이미지검색<<클릭!)



▼ 솔방울 왼쪽에는 이런 조형물이 있습니다. 이것도 유명한거 같아요!! 어디선가 많이 본.. 제목은 Knotted Gun입니다.


 

▼ 들어가시면 로비가 있고 안내데스크가 가운데 있습니다. 안내데스크 말고 안쪽으로 쭉 들어가시면 가이드투어를 시작하는 곳이 있습니다. 안내 간판이 있으니 가셔서 의자주변에 기다리시면 됩니다. 입구쪽 안내데스크 오른쪽으로는 지하의 우체국/기념품점쪽으로 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나중에 투어 끝날때 그곳으로 나오게 됩니다.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반기문 총장님! 저멀리 왼쪽끝이 가이드 투어 시작하는 곳입니다. 현재 위치는 입구로 들어오자 마자 있는 안내데스크에서 조금만 더 들어간 위치입니다. 더 쭉 가야 저멀리에 가이드 투어 집결장소가 있어요.

 

▼ 저는 영어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아버지도 영어 잘하시고, 저도 영어로 소통하는데 문제없으니 UN에서 공식 언어인 영어로 투어를 받고 싶었습니다. 의자에 앉아있다보니 저희 해당 투어 시간에 가이드분이 오셔서 이런 스티커를 나눠줍니다. 옷에 붙이라고 합니다. 

 

▼ 이런 종이로된 팔찌를 주는데 전 안했어요 ㅎㅎ


▼ 처음 투어를 시작하는 곳은 에스컬레이터를 2~3층 타고 올라가서 UN본부쪽으로 연결되는 건물에서 시작됩니다. 이곳에도 반기문 사무총장님께서 맞이해주십니다. 


▼ 바로 이곳에서 투어가 시작됩니다. 안뜰이 보이구요, 오른쪽 건물이 아까 처음에 1층으로 들어왔던 방문자센터가 있던 건물입니다. 에스컬레이터가 보이네요.


▼ 저멀리 크라이슬러 빌딩도 보입니다.



▼ 총으로 기타를 만든 작품도 있습니다.


▼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전시품들이 있습니다. 제 기억엔 핵폭탄 폭발에 의해 녹아내린 물건들이라고...기억합니다.


▼ 첫번째 이사회는 안전보장이사회입니다...만 당시 회의중이라서 못들어갔습니다. 


▼ 벽면에는 이런 판화들이 걸려있습니다. 인권에 관련된 내용이군요.





▼ 두번째로 들어간 곳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입니다. (Trusteeship Council)

 

▼ 회의실 내부입니다. 


▼ 2층으로 입장해서 의자에 잠시 앉아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 다양한 언어로 동시 통역을 들을수 있습니다. 

 

▼ 이제 중앙을 지나서 다른 문으로 나갑니다. 


▼ 다음 이사회 회의장을 가기전, UN의 도움이 필요한 나라들에 제공하는 교육도구 키트 입니다. 

 

▼ 이제 들어갈 곳은 경제 사회 이사회입니다. 


▼ 내부 회의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 회의실에서 나오면 오른쪽 벽면에 이런 모자이크화가 있습니다. 


▼ 아래 자세히 보시면 Do Unto others as you would have them do unto you 라고 씌여 있습니다. 

남들이 당신에게 대해주기 원하는 것처럼 남들에게 대하라 라는 의미네요.


▼ 그리고 대회의실 (General Assembly)를 견학했습니다.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하고 한곳에 머물러 있지 못하며, 사진상 왼쪽 끝에서 입장하여 오른쪽 끝으로 쭉~걸어온 뒤 유리문으로 나왔습니다. 멈춰있을수 없지만 저희 가이드분께서 초보?라서 그러신지 투어객들을 계속 걷도록 유도해야되는데 그렇지 못해서 다른 고참한테 한소리 듣더군요. 아무튼 내부에는 회의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이렇게 나와서 사진 오른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갑니다. 


▼ 사진을 찍지 못했으니 아쉬운 마음에 구글이미지검색으로 나온 사진 첨부합니다.


저작권 표시: "UN General Assembly hall" by Patrick Gruban, cropped and downsampled by Pine 
- originally posted to Flickr as UN General Assembly. Licensed under CC BY-SA 2.0 via Wikimedia Commons - 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UN_General_Assembly_hall.jpg#mediaviewer/File:UN_General_Assembly_hall.jpg

 

 

▼ 지하로 내려오면 투어는 끝나게 되구요, 기념품샵, 카페, 화장실, 우체국, 서점등이 있습니다. 각국의 국기를 살 수 있습니다. 아래 세우는 받침대도 판매합니다.


▼ 엄청 많죠 ㅎㅎㅎ


 저는 UN 깃발과 받침대를 4.73달러(세금포함)에 구매했습니다. 


▼ 언제나처럼 자석도 구입했습니다. 저는 항상 입체형식의 도자기/점토 자석을 구입하고 이런류의 프린팅 자석은 사지 않지만 없을경우 어쩔수 없이 구매하기도 합니다. 자석 기념품 포스팅은 따로 올리겠습니다. 


▼ 지하1층의 우체국에 가시면 이렇게 여권에 도장을 찍어줍니다! 기념으로 찍어오세요~ ㅎㅎ


▼ 투어는 대략 45분쯤입니다. 


역시나 반기문 사무총장님은 뵐수 없었지만 아무래도 한국인 사무총장님께서 2번씩 연임하시면서 열심히 일하시는 현장, 각국 전세계의 외교관들의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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