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박사유학가기-7] 가고싶은 학교와 전공, 교수님 알아보기.

유학을 결심하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봐야 할 가장!!중요한 것중 하나는 바로 자신이 가고싶은 학교와 세부 전공, 그리고 연구실 및 지도 교수님을 선택하는 것이다. 내 세부분야는 전자과에서도 차세대 반도체 공정 기술 개발 분야인데 사실 한국의 회사들이 워낙 공정들도 잘하고 국내 대학원에는 각 학교마다 두세곳씩 꼭 반도체연구를 하는 연구실이 있지만 미국은 생각보다 이제 반도체공정에 대해서는 손을 떼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반도체 업계에서 공정분야의 절대 강자는 미국의 인텔이다. 하지만 미국의 대학원들에서는 이제 예전처럼 반도체공정을 연구하는 연구실보다는 바이오분야나 헬스케어쪽으로 눈을 돌린 연구실들이 엄청 많다. 게다가 내가 관심있는 분야는 정통 CMOS 공정에서도 약간 차세대쪽으로 눈을 돌린분야인데 보통 Germanium, III-V족 반도체나 3D FinFET을 연구하는 연구실들이 생각보다 미국에 적었다. 이렇게 어느정도 미국 대학원들의 연구분야등을 대충 알아보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한다.

▼ Tip!! 각 학교별로 인터넷창에 즐겨찾기 폴더를 만들어서 학교별로 관심교수 연구실등을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1. 전공분야의 학교 랭킹 참고

물론 학교랭킹이 절대적이지는 않다. 평가 기관마다 가중치도 다르고 랭킹이 높다고 무조건 더 좋은 학교도 아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너무 랭킹을 신봉하는 경향이 있다. 워낙 종합대학 순위=모든과 랭킹의 경향이 쎈곳이 우리나라같다. SKY가 모든과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는 기형적?인 랭킹인데 미국은 과마다 랭킹이 천지차이다. 보통 미국 대학원의 랭킹은 USNEWS의 랭킹을 많이들 참고한다. 실제 국내 장학재단에서도 종합대학 랭킹이 아닌 USNEWS의 전공별 랭킹을 참고한다고 알려져 있다.

▼ 2016년 미국 공대 대학원 랭킹: 클릭

 

▼ 2016년 미국 공대 대학원 전자과 랭킹: 클릭

 

2. 관심 학교의 연구여건/연구실 조사

나의 경우 Top 15위 이내의 학교들을 타겟으로 각 학교의 전자과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제일 먼저 한것은 내 분야의 연구실 (교수님들)이 몇개나 있는지, 그리고 반도체 연구의 가장 핵심적인 Fab (팹, 클린룸) 실험실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했다. 

워낙 복잡하니 엑셀파일에 각 학교별로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a) 연구실명(홈페이지주소)

b) 연구분야

c) 교수님 성함

d) 연구실적 (유명 논문,학회 실적)

e) 대학원생 수

f) 해당 학교의 반도체용 실험 Fab 정보 (홈페이지)

학교별로 대략 3~4명의 교수님들을 리스트로 정리했는데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Purdue 대학교 (반도체 팹: Birck Nanotechnology Center, https://nanohub.org/groups/bnc)

Peide, Ye 교수님 (연구실 주소: https://engineering.purdue.edu/~yep/)

연구 분야: ALD-based로 III-V(6명), Superconductiong(5명), Nanoelectronics(2D) (2명) 연구 실적: 상 대학원생: 박사과정 13명 (거의 중국 사람들)

 

3. 학교별 전형 일정 확인

사실 학교별 전형일정 확인은 8월이후에 해도 늦지 않는다. 어차피 접수기간은 보통 1~2달 이상으로 길고 굳이 복잡하게 미리 세세한 정보를 알아봐둘 필요까진 없기 때문이다. 나도 실제 10월쯤되어서야 자세한 접수방법/전형일정을 확인했다. 대신 그전에 위에서 말했던 학교/연구실 조사는 해두어야 한다. 적어도 그래야 자신이 어느 학교를 목표로 공부하는 것인지 알수 있기때문이다. 게다가 학교별로 GRE/TOEFL 커트라인이 다르므로 이정도는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자세한 학교별 전형일정 글은 따로 추후에 포스팅하려고 한다. 아직 토플/GRE, 추천서부탁, 어드미션 전 접수하는 국내장학금등의 과정들을 하기전부터 전형일정을 고민할 필요까진 없기 때문이다. 

다음 글에서는 드디어 유학준비의 기본, 토플(TOEFL)과 GRE시험준비에 대해서 간략하게 써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