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때 쓴 당시의 일기를 간략하게 편집한 글입니다. 

정보도 자세하지 않고 일기에 나온 일정관련 사진만 올렸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당시 여행일정-과정 정도만 가볍게 참고해주세요.

 


2008년 7월 20일 일요일 (Sunday, 20 July, 2008)

독일/Germany




▼ 프라하에서 야간버스타고 뮌헨 도착! 새벽 5시 20분.




 

▼ 뮌헨 중앙역! 새벽 6시 30분이다.




▼ 뮌헨에 버스타고 새벽 5시쯤 도착해서 중앙역에 갔는데 어제 무슨 축제가 있었는지 술마시고 휘청거리는 사람이 많았다. 특히 덩치큰 대머리나 문신한 사람들을 피해서 퓌센행 28번 플랫폼에서 버거킹에서 산 햄버거와 치즈버거 먹고 앉아있다가 기차타고 잠에 빠져들었다. 





어제 야간버스... 아니지... 프라하-체스키 버스부터 엉덩이 꼬리뼈 주변이 얼얼하더니 어제 야간버스 타고나니 부은것 같았다.


엉덩이 아픈건 둘째 치고 너무 피곤해서 그냥 퓌센 왕복 기차안에서 미친듯이 잤다. 

노이슈반스타인 성에 갔더니 햇빛이 나길래 좋아했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와서 비가 억수로 왔다. 


▼ 퓌센 역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바라본 독일 시골풍경..





▼ 퓌센 역 도착!!


 

▼ 사람들이 가는방향으로 그냥 가면 된다.




▼ 퓌센 역에서 버스를 타고 15분쯤 가야 노이슈반스타인 성이 나온다.



 

▼ 버스에서 내리니 저 위에 노이슈반스타인 성이 보인다.



 

▼ 말을 타지 않고 한 30분정도 천천히 hiking해서 올라갔다.







▼ 걸어올라가는길..







▼ 거의 다 왔다..







▼ 날씨가 오락가락했다. 비가 조금 내리다가 또 그쳤다가...







▼ 잠시 비가 그치고 하늘이 개었다.




▼ 입구.




▼ 언제 비가 왔었냐는듯이 하늘이 금새 맑아졌다. 






▼ 저멀리 마리엔다리가 보인다. 좀 이따가 저기로 가서 노이슈반스타인성을 볼 것이다. 저기가야만 성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수있다!!







▼ 시간에 맞춰서 투어팀끼리 들어가게된다. 




▼ 미리 신청해둔 12:45 English Guided tour를 받았다.




▼ 들어가는 줄에 서서 대기하면서 왼쪽 창밖을 보니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져있다. 





▼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정말 아름답다. 




▼ 마리엔 다리에서 바라본 노이슈반스타인 성의 전경. 날씨가 더 좋았다면 이런 풍경을 볼수 있었을텐데..




▼ 성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안되므로 사진은 못찍었다. 출구로 나가는길. 누군가 한글도 검정색 네임펜으로 써둔거 같은데..




▼ 나가는 길에 성의 부엌을 볼 수 있었다. 





▼ 성의 모형. 







▼ 다시 밖으로 나왔다. 이제 마리엔다리로 가서 성의 전경을 볼 차례.



 

▼ 이런 숲길을 10여분 걸어가면 된다. 



▼ 뒤돌아 보면 노이슈반스타인 성이 보인다. 




▼ 내가 찍었지만 내가 찍은것같지 않은 구도. 마치 비행기에서 찍은것 같은 구도지만 마리엔다리로 가는 길목에서 찍은 사진이다. 호엔슈방가우성. (Hohenschwangau)




▼ 드디어 도착한 마리엔 다리! (Marienbrücke)





▼ 다리에서 왼편을 딱 바라보면 이런 풍경!


▼ 아쉽게도 공사중인 부분이 있지만 정말 아름답다. 




▼ 다리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구경중이다. 다리 아래로 바라보면 아찔하다. 고소공포증 있으신분들은 제대로 감상하기 힘들실듯..




▼ 마리엔다리 Marienbrücke에 대한 설명.




▼ 다시 뮌헨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 기차역에 다시 오니 오후 3시..




3시 8분 기차로 뮌헨으로 돌아왔다. 어제 야간버스의 여파로 퓌센왕복하는 기차에서 거의 기절한듯이 잤다. 

아침에 버스터미널인 Frotmaning에서 Hauptbahnhof까지 day ticket을 끊었더니 그거 한번 타기 뭐해서 안가본곳이 어딘지 찾아보다 교회나 성당 2~3곳을 못봤다. 그런데 보니까 S-bahn... 유레일패스로 공짜다... 


▼ 뮌헨에 며칠전에 처음 왔을때 호프브로이하우스로 가다가 본 프라우엔키르헤 (Frauenkirche).  


▼ 조금더 가까이 가봤다. 






▼ 다시 마리엔광장으로 돌아왔다. 







 

▼ 저녁 7시쯤 뮌헨 중앙역으로 왔다. 이제 베네치아로 가는 야간기차 (쿠셋)을 타야하기 때문이다. 




▼ 먼저 용민이 슬리퍼를 하나 사고 저녁으로 닭 반마리 BBQ를 먹었다. 책에 소개되어 있길래 그거 먹고 나니 꽤 배불렀다. 





▼ 뮌헨중앙역에는 음식점들이 정말 많다. 가이드북에 소개되어있을 정도로..


 

▼ 그런데 Nordesee에서 샌드위치를 못먹은게 생각나서 생선이 들어있는 Sandwich에 감자튀김까지 먹으니 배가 터질것 같았다.







▼ 감자튀김 파는 곳.




▼ 생선 샌드위치를 파는 Nordesee. 모차르트 생가 바로 옆에도 있었다. 약간 비린맛은 있지만 먹을만 했다. 




▼ 이제 기차를 타러갈 시간!




▼ City Night Line (CNL) 기차다. 




▼ 뮌헨에서 Verona, Padova등을 거쳐서 Venezia S.L (산타루치아) 중앙역까지 가는 야간열차다. 




▼ 쿠셋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6인실.





▼ 원래 290번 기차에 81, 83번이었는데 31, 33번에 아저씨와 딸이 81, 83번으로 바꿔서 가족끼리 한곳에서 잘 수있게 해달라고 해서 바꿔줬다. 우리방에는 아저씨 한분과 나, 용민, 수학여행가는 걸로 보이는 여자애들 3명이 있다. 아저씨는 이탈리아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 아마 독일사람 같다. 매우 영어도 잘하시고 독일애들이랑은 독일어로 말하신다. 기차여행을 많이 해보셨는지 쿠셋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도 해주시고 우리랑 이야기 하다보니 옆칸의 중년의 미국 여자 여행자분도 오셔서 셋이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에 대해서 얘기했다.






▼ 뮌헨 중앙역 출발! 현재 시각은 오후 8시 54분.



사진도 다 백업했고, 기차 떠나기 전 세수하고 양치하고 발까지 닦았다. 반바지 입고 누우니 최고다. 쿠셋이 꽤 아늑하고 좋다. 문은 2중잠금이고 밖에서 절대 못여는 구조라 안심이다. 내 캐리어는 엊그제 잠금 장치가 고장났다.. 싸구려는 역시.. 1회용인가보다.


드디어 이탈리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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