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가서 자유의 여신상 안보고 오는 사람 있나요!?


당연히 자유의 여신상은 필수 코스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자유의 여신상을 멀리서만 바라보고 올수도 있지만 배타고 리버티섬 liberty island까지 들어가서 자유의 여신상을 올라 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예약을!!


▼ 공식 홈페이지 입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서 여신상의 받침대 또는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티켓을 예매할 수 있습니다.

http://www.statuecruises.com/



저는 1월달에 다녀와서 비수기라 그런지 1월 22일날 올라가는 티켓을 1월 9일날 매우 여유롭게 예매가능 했지만 성수기때는 매진행렬이라니 서두르세요!



▼ 예약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첫 화면에 빨간 BOOK NOW들어가시면 쉽게 따라가실수 있어요.


▼ 아래쪽에 Battery Park에서 출발하는 티켓을 누릅니다. 



▼ Step 2에서 티켓 종류를 고릅니다. Crown Ticket은 맨위에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티켓입니다. 배편도 포함됩니다. 리버티섬 뿐만 아니라 다시 Battery Park로 돌아갈때 엘리스섬 Ellis Island에도 들러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두 섬 (리버티, 엘리스)에서의 오디오 가이드도 포함됩니다. 가격은 성인 1인당 21달러.


▼ 두번째 종류는 Pedestal, 즉 자유의 여신상의 발 받침대까지 올라가는 티켓입니다. 가격은 18달러인데 다른건 다 위의 꼭대기가는 티켓과 같습니다. 


▼ 마지막은 자유의 여신상내부는 안들어가고 섬 두 곳만 들렀다 오는 배편 예약입니다. 가격은 받침대 올라가는 티켓과 같은 18달러니 당연히 이 것 보다는 첫번째나 두번째 티켓 종류를 고르시는게 이익이겠죠? 하지만 둘다 매진일때는 어쩔수 없이 이티켓이라도 사야죠..


▼ 꼭대기까지 가는 티켓을 고르고 넘어가면 이렇게 긴~ 안내문이 나옵니다. 왜냐?! 꼭대기 올라가는 티켓은 162개의 좁고 가파른 계단을 뱅뱅뱅 돌아 올라가야만 하기때문이죠. 엘리베이터는 받침대까지만 있다고 하고 꼭대기 올라가는 방법은 무조건 계단입니다. 동반 아이의 키는 4피트 (121.92cm)이상이어야 하며 혼자 계단을 오를수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자유의여신상 내부로 들어가려면 또 한번의 보안검색을 통과하는데 이때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 (여권!!)이 필요합니다. 



▼ 위의 빈칸에 숫자를 넣고 Add to Cart를 누르시면 다음과 같이 가능한 시간이 나옵니다. 지금 4월 중순도 안됐는데 벌써 7월 중순까지 매진이군요. 7월 19일 일요일 오전 9시 타임이 남아있는 가장 빠른 시간입니다. 


▼ Select하셔서 넘어가셔서 Check out 버튼을 누릅니다. 이후의 과정은 개인 정보를 넣고, 신용카드로 결제 하는 과정입니다. 


▼ 그러면 다음과 같이 이메일로 영수증이 옵니다. 이걸 프린트 하시는게 아니라 첨부되어있는 이티켓을 프린트하시면 됩니다.


▼ 저는 2인을 예약해서 첨부된 pdf파일을 보니 2장이더군요. 이런 티켓이 2장 붙어있습니다. 다 프린트 하세요~~


▼ 구글 location history로 보니 제 이동경로가 나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배터리공원 (Battery Park)에서 출발하여 (초록색화살표 방향) 자유의 여신상 앞을 지나 섬의 아래쪽으로 가서 남서쪽에 (자유의 여신상 뒷편) 정박합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편은 같은 위치에서 출발하여 엘리스섬 (Ellis Island)를 들러서 (파란색화살표 방향) 다시 배터리 공원으로 돌아옵니다! 왜 이말씀을 드리냐?! 왜냐면 가실때 명당 좌석위치는 배 진행방향의 오른쪽이라는점을 말씀드리려구요!! 사진을 자세히 보시죠.


▼ 먼저 오전에 UN본부를 구경하고 Grand Central역에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 지하철을 타고...



▼ 월스트리트 (Wall Street)역을 지납니다.



▼ 드디어 Bowling Green 역입니다. 



▼ Battery Pl이라고 써있는 방향 출구로 나왔습니다. 



▼ 빨간색위치가 지하철 역이고, 파란색방향이 Charging Bull, 일명 월스트리트 황소동상쪽입니다. 노란색 방향으로 가면 자유의 여신상으로 가는 배 (Statue Cruise)를 탈수 있는 선착장입니다. 



▼ 이 지도를 보시면 빨간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이 지하철 역이고 파란색이 황소방향, 초록색이 황소동상 위치, 노란색이 배터리 공원 Battery Park 방향입니다. 왼쪽 아래 스마일 스티커 위치가 배타는 선착장입니다. 



▼ 좀더 자세히 보시면 선착장에 배가 있고, 선착장 위쪽으로 엄청난 줄이 보이죠? 이미 티켓을 사셨으면 티켓소지자쪽으로 가셔서 줄서시면 됩니다. 하얀색 건물은 보안검색하는 곳입니다. 보안검색에서도 대략 30분 예상하셔야 합니다만... 저는 겨울이라.. 사람이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1시 티켓이었지만 1시반 배를 탔습니다. 시간은 보지도 않더군요. 티켓이 있는지만 대충 훑어봤습니다. 아마 늦게가셔도 상관없을듯하지만 성수기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 표지판이 보이네요. 따라 갑니다. 



▼ 저멀리 자유의 여신상이 드디어 보입니다. 줌을 당겨서 그나마 크게 보이지 원래는 코딱지 만한게 보여요.




▼ 배에 탔습니다. 위로 올라갈겁니다!



▼ 위로 올라오시면 배의 오른편에 앉으세요~



▼ 갈매기가 역시 미국 태생이라 그런지 포스 있어보이네요. 꼭 독수리같아...



▼ 이제 떠납니다. 건물들이 멋드러지게 보입니다. 



▼ 출발! 



▼ 갈매기는 언제 사진 찍어도 뭔가 분위기 있게 사진이 나와서 좋아요. 



▼ 꼭 독수리 같아요..ㅎㅎ 뒤에 브룩클린 다리와 맨해튼 다리가 동시에 보입니다. 



▼ 이제 어느정도 가까워졌네요. 셔터 막 누르세요! 메모리카드 닳는것도 아니고!! (아..물론 전자공학적 관점에선 닳..는다고 볼수도..)



▼ 이렇게 배가 왼쪽으로 지나갑니다. 그러니까 진행방향의 오른편으로 앉으세요! 다들 일어서서 사진찍을텐데 좋은 자리 놓치지 마시길!



▼ 이렇게 자유의 여신상 왼편으로 돌아갑니다. 



▼ 곧 도착!



 

▼ 배타고 1시반에 출발했는데 1시 45분에 리버티 섬에 내렸어요! 15분 정도 걸리네요. 도착했습니다. 



▼ 내리자마자 갈매기 한마리가 포즈 잡네요. 



▼ 귀요미 표정..



▼ 우는 시늉도 합니다. 



▼ 아 왜이리 귀엽지 ㅠ



▼ 선착장에서 쭉 들어오시면 왼편에는 안내소, 사진 오른쪽아래 가건물은 오디오 가이드 빌려주는 곳입니다. 티켓에 무료로 포함되어있으니 받아가세요! 아쉽게 오디오 가이드는 한국어가 없습니다. (영어 아랍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중국어,러시아어, 스페인어) 하지만 영어 그리 안어려우니 영어로 받아가시면 되겠죠!? 돌아가는 배편 시간표 알아보시려면 안내소에 가셔서 스케쥴표 보시면 됩니다. 안내 종이도 있을거에요!



▼ 거대한 성조기! 바람에 많이 펄럭였는지 끄트머리가 해졌네요.



▼ 뒷모습이 보이는 위치에 오시면 여신상 내부로 입장하는 곳이 보일겁니다. 



▼ 입장 합니다. 이곳에 입장하려면 여신상 뒷쪽에 있는 기념품 판매대 겸 2차 보안검색대에서 보안검색을 받아야합니다. 가방 등의 소지품은 유료 사물함에 넣고 가셔야 하며 카메라정도는 손에 들고 가실수 있습니다. 



▼ 들어오면 이런 횃불 모형을 볼 수 있습니다. 



▼ 올라가봅니다. 올라가는데 박물관도 느긋하게 보시고 계단으로 5~10분가량?걸려서 금방 올라왔습니다. 받침대까지는 크게 힘들지 않아요. 걱정 마세요~ 물론 나이드신분들은 힘드실수도!! 올라와보니 저멀리 맨해튼이 더 멋지게 보이네요. 왼쪽에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저멀리 중앙 오른편에 크라이슬러 빌딩도 보입니다. 



▼ 위에 올라와서 내려다보니 거대하던 깃발이 작아보입니다. 



▼ 받침대에서 올려다보면 잘 안보입니다. 



▼ 저멀리 브룩클린다리와 맨해튼 다리가 보입니다. 배터리파크에서 관광객들을 가득 싣고 또 배 한대가 들어옵니다. 



▼ 2층에선 사진찍고 난리 났겠죠? 아까 저와같이..ㅎㅎ



▼ 역시나 다들 여신상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습니다. 아마 저분들이 찍은 사진에 제가 나와있겠죠?! ㅎㅎ



▼ 이리저리 돌아봐도 얼굴은 거의 안보입니다. 각도가 안나와요 ㅎㅎ



▼ 다시 한번 맨해튼쪽을 바라봐주고 내려갑니다. 1월이라 바람이 춥네요. 



▼ 이 문을 통해 나왔는데 다시 내부로 들어옵니다. 


 

▼ 내려가기 전에 위를 올려다보니 Crown, 즉 꼭대기 까지 티켓 끊으신 분들이 올라가실 공포의 꼬불계단이 보입니다. 



▼ 내려왔습니다. 사진보니 5분만에 내려왔네요.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 여장부네요 완전.. 늠름합니다. 



▼ 콧등이 좀 더럽네요. 이목구비 완전 뚜렷해요.



▼ 들고있는 동판.. 무거워 보여요. 손가락이 튼튼해보입니다. 




▼ 원래 이런 인증샷 많이 안찍는데...한장 찍었어요..



▼ 한바퀴 둘러봅니다. 



▼ 뒷모습!



▼ 또 갈매기가 포즈잡았어요. 갈매기는 잘 도망가지 않더라구요. 코앞에서 렌즈 들이밀고 사진 찍어도..



▼ 맨해튼 시내가 보입니다. 



▼ 911테러로 무너진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 대신 높다란 건물이 새로 지어졌죠. 일명 Freedom Tower (One World Trade Center).



▼ 1989년 11월에 찍은 사진에는 역시 쌍둥이 빌딩이 멋지게 서있습니다. 1살 10개월때 이곳에 왔었군요. 25년하고도 2개월만에 다시 왔습니다. 




▼ 횃불 줌인!



▼ 튼튼한 손가락 줌인!



▼ 이목구비 뚜렷한 얼굴 줌인! 얼굴 세수좀 시켜줘야겠네요.



▼ 위에 비행기가 날아가길래 찍었습니다. 



▼ 이제 돌아갈 시간! 1시 45분에 들어와서 1시간 20분쯤 지났네요. 오후 3시 8분입니다. 



▼ 나가기전에 기념품점에서 산 자유의 여신상 모형이랑 세트로 찍어봤습니다. 

 


▼ 배 2층에 다시 탔어요. 이젠 엘리스 섬 Ellis Island으로 갑니다. 시간상 내리지는 않고 그냥 2층에서만 봤어요. 엘리스섬은 옛날 미국으로 이민오던 수 많은 이민자들이 거쳐 갔던 출입국사무소 겸 임시 거처 같은 곳입니다. 


 

▼ 유난히 갈매기가 많더라구요.



▼ 포스있는 비행.



▼ 엘리스 섬입니다. 금방 내려주고, 승객들 싣고 또 출발!



▼ 이제 오후 4시도 안됐는데 역광이라 그런지 약간 어둡게 나오네요. 



▼ 즐거웠던 리버티섬/자유의 여신상 관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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