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때 쓴 당시의 일기를 간략하게 편집한 글입니다. 

정보도 자세하지 않고 일기에 나온 일정관련 사진만 올렸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당시 여행일정-과정 정도만 가볍게 참고해주세요.



 

2008년 7월 12일 토요일 (Saturday, 12 July, 2008)

 

Switzerland

 

10:47
어제 밤 12시 40분쯤 자서 7시에 일어났다.
▼ 아침을 먹었는데 시리얼 또는 빵을 고를수 있는데 시리얼은 완전 톳밥이었다...




▼ 다 먹고 동역으로 갔는데 매표원도 날씨가 이런데 쉴트호른에 오늘 굳이 올라가겠냐고 2번이나 물어본다.





라우터 브루넨 숙소를 예약했기에 일단 올라가야 하는데 날씨가 이래서 일단 오늘 안가더라도 일단 티켓을 샀다. 고민 하다가 쉴트호른은 내일 올라가기로 하고 오늘은 Luzern(루체른)과 Zurich(취리히)를 가기로 했다.


▼ 인터라켄 동역에서 (Interlaken OST) Golden Pass panoramic 기차를 타고 루체른으로 간다.













▼ Meiringen에서 Brunig-Hasliberg역 사이구간의 풍경이 매우 멋있었다.




▼ Brienz역. 이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는 사람이 많다.














오늘은 Luzern, Zurich를 보고 인터라켄 동역으로 다시 와서 저녁 늦게 라우터브루넨(Lauter Brunnen)에 올라가서 잘 것이다.



▼ 루체른 기차역 도착.




▼ [20080712-Vierwaldstatter See] 루체른 호

면적이 114제곱km이고,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은 210m정도.. 호수 주변에 리기산과 필라투스 산이 있다!!! 이곳엔 백조도 많다. 사진 바로 오른쪽이 선착장인데 여기서 유람선을 타고 리기산도 갈수 있다. (이곳은 2014년 2월에 다시 오게된다..)





▼ 루체른의 거리..







 

[20080712-Museggmauer] 무제크 성벽

▼ 옛 시가지 뒤에 있는, 1408년 구축된 성벽... 






▼ 특히 차이트 탑의 시계는 현존하는 시계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 오래돼보이긴 했다....ㅋㅋ




▼ 여기도 한글낙서... 쪽팔린줄 알아야지... 공개해두겠음. 







 [20080712-Spreuerbrucke] 슈프로이어교

1408년 세워졌다가 폭풍으로인해 부서지고 1568년 재건된 다리.. 다리 위에 걸려있는 패널화는 17세기에 유행했던 전염병을 그리고 있다..






▼ 길가다 우연하게 본 루체른 대학교 건물.





 

 루체른... 참 날씨 구렸다....

 

 

▼ [20080712-Kapellbrucke] 카펠교

루체른의 상징!  1333년에 세워진,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다.. 다리에는 17세기 화가 하인리히 베그만이 그린 110장의 패널화가 걸려있다...









▼ [20080712-Lowendenkmal] 빈사의 사자상

빈사의 사자상은 생각보다 꽤 컸다.. 1792년 프랑스 혁명때 루이 16세 일가를 지키다 죽은 스위스 용명 786명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비.. 1821년, 덴마크의 유명한 조각가 토르발센(Thorvaldsen)이 제작..





▼ Gletschergarten 빙하공원.

빙하공원은 사자상 바로 옆에 있다. 입장료가 10000원돈이길래 그냥 슥~ 철조망 통해서 봤는데 그게 다였던곳..1~2만년전 빙하기의 흔적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는데...글쎄.. 굳이 들어갈 가치는 없어보였다.





 
 

[20080712-Luzern~Zurich가는길]


​▼ 취리히 역 도착!




▼ 취리히 중앙역.






취리히는 .. 딴거 필요없다.. 취리히 대학이랑 연방공과대학 보러 온거다...ㅋㅋ

기 뺏을라고...


▼ [20080712-Universitat Zurich]취리히 대학

종교개혁 당시 츠빙글리가 세운 신학 아카데미에서 시작된 대학.. 지금의 건물은 1833년에 세워진건물..






▼ 일단 기 뺏고...




▼ [20080712-Eidgenossische Technische Hochschule]

연방공과 대학.. ETH.. 아인슈타인이 배우고, 가르친곳으로 유명한대학!! 1864년에 세워진 돔이 있는 건물안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래픽 컬렉션이 있다는데 안들어갔다 -_-; 목적은 오직 하나.. 기뺏기..


▼좋아.. 아인슈타인기(氣)도 뺏었다...






▼ 건물을 약간 돌아가니 이렇게 뻥 뚫린 공간이 나왔다. 여기서 바라본 취리히 시가지 모습이 참 평화로워보였다. 여기 앉아서 생각 정리하기 참 좋을 듯 했다.. 마치 한양대 사범대 앞쪽의 벤치에서 바라본 한강처럼..








[20080712-스피즈에서 다시 인터라켄동역으로]

원래 스피즈(Spiez)에서 유람선 타고 인터라켄 가려고 했지만 시간도 촉박하고 날씨도 안좋아서 그냥 인터라켄 동역으로 돌아가서 라우터브루넨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 Spiez역..





▼ 인터라켄 동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 [20080712-라우터브루넨 가는길]

인터라켄동역에서 라우터브루넨역까지, 그리고 숙소까지.. 라우터브루넨은 해발 796m에 있는 작은 마을로 빙하에 의해 파인 U자 협곡에 위치해 있다.. 울려 퍼지는 샘이라는 이름답게 많은 폭포가 있어 장관을 이룬다!!





많은 사람들이 위의 지도에서 가운데 위에 있는 융프라우를 가지만, 우리는 융프라우에서는 융프라우가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쉴트호른을 올라가겠다고 오래전부터 계획했었다. 라우터브루넨은 해발 796m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정말 아름다운 곳... 하지만 악마같은 날씨(비&구름 콤보)는 우리가 알프스 주변에 있는 내내 우리를 괴롭혔다.


▼ 라우터브루넨 올라가는 기차 및 마을 풍경. 


 


▼ 라우터브루넨 (Lauter Brunnen) 기차역 도착.




▼ 날씨가 좋지 않다.. 숙소로 가는길..





23:08 

▼ Lauterbrunnen Valley Hostel에 와있다. 여기는 완전 한인민박같다. 한국사람들이 워낙 많이 오고 몇 주전에는 VJ특공대에서도 나왔던 곳이다.




직접 Alfred아저씨를 보니 친근감있었다. 알프레드라고 한국어로 악수하며 인사도 해준다. 숙소에는 가는 곳마다 한글로 된 설명이 붙어있다. 

▼ 태극기도 곳곳에 붙어있다. 우리방도, 옆방도 다 한국사람이다.




시설도 정말 좋은듯.. 25프랑치곤, 아니지 25유로라고 해도 좋을듯...?


▼ [20080712-라우터브루넨 숙소에서의 저녁취사]
저녁때 도착해서 비빔밥에 사천짜장을 해먹었다.. 배터지게 먹었다... 짜파게티하나끓이고, 전투식량 비빔밥 하나씩.. 된장국 하나씩..





▼ 아직 어두워지지 않았다. 현재 저녁 8시 51분.





▼ [20080712-라우터브루넨의 석양]

환상적인 장관!!!




그리고 아까는 맥주 한병씩 사서 폭포 바로 옆까지 계단으로 올라가서 먹고 사진찍고 왔다.

구름이 생겼다가 바로 또 없어지는게 보였다.

 

▼ [20080712-Staubbach Falle] 슈타우바흐 폭포

낙차 300m의 폭포! 굉장한 곳이었다.. 그위에 올라가서 우린 맥주를 한병씩 마셨다 ㅎㅎㅎ










내일 Schilthorn 날씨좀 좋아지길 바란다. 숙소에서 신라면도 3프랑(Fr)에 4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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