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때 쓴 당시의 일기를 간략하게 편집한 글입니다. 정보도 자세하지 않고 일기에 나온 일정관련 사진만 올렸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당시 여행일정-과정 정도만 가볍게 참고해주세요. |
Switzerland
▼ [20080713-7월 13일의 시작!!과 1키로빵..]
두번째 날의 시작..먼저 올라가기전에 1kg짜리 큰 빵과 우유를 샀다. 12일에 오르려던 쉴트호른을 미루고 오늘 오르기로 했는데..날씨가 좋지 않다...
1키로 빵은 빵집에서 우유랑 사서 하루종일 뜯어먹었다...
▼ [20080713-라우터브루넨~그뤼치알프] 케이블카
라우터브루넨-(케이블카)-그뤼치알프
▼ [20080713-그뤼치알프~뮈렌] 등산열차BLM
그뤼치알프(Grutschalp)-(등산열차BLM)-뮈렌
▼ [20080713-뮈렌, 등산열차역~ 뮈렌 케이블카역]
걸어서 약 10여분..
▼ 날씨만 좋았다면 숨막히게 아름다워보일 산악마을일텐데..ㅠ
▼ [20080713-뮈렌-(케이블카)-Birg-(케이블카)-쉴트호른]
뮈렌-(케이블카)-Birg
▼ 아무것도 안보인다ㅠㅠ
▼ Birg-(케이블카)-쉴트호른. 마지막 구간이다.
▼ 바깥온도는 영상3도. 한여름인데도..
▼ 여기가 바로 쉴트호른 정상.. 해발 2967m
▼ [20080713-Schilthorn]쉴트호른
올라갔지만. 앞이 안보였다.. 유럽 여행중,, 가장 아쉬웠던... 아.. 스위스 또가야됨...
원래 아래 사진의 그림처럼 눈앞에 펼쳐져야 할 알프스 산맥이...그냥 뿌연 구름..
▼ [20080713-Piz Gloria] 쉴트호른 정상 레스토랑
우린 할꺼도 없고, 밖도 하나도 안보여서 그 유명하다는 1시간에 360회전한다는 회전식 레스토랑에 갔다..
▼ 가격이 비싸서 제일 싼 수프 2개 시켜놓고 1kg빵도 먹었다..
정상에는 동영상을 상영하는 곳도 있는데..우리가 갔을때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적한 이곳에서...
동영상 한두번 보고.. 잤다 ... 1시간 좀 넘게 잤나..
▼ Stechelberg에서 Lauterbrunnen까지는 버스를 타고 왔다.
▼ 참 아름다운 라우터브루넨 (Lauterbrunnen)
▼ 이게 날씨좋을때 쉴트호른 꼭대기에서 찍은 사진..ㅠㅠ 아....
▼ Swiss날씨가 계속 비와서 정말 피눈물 날 정도로 아쉬웠다. 미칠듯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Basel로 왔다.
▼ Basel YMCA Hostel은 정말 최고의 시설이었다.
저녁은 Hostel앞 수퍼에서 스파게티면과 까르보나라 소스 한 봉지 사서 해먹으려고 했는데 어떻게 해햐 할지 몰라서 마침 부엌에 계시던 미국할머니분께 여쭤봤다.
물 조금 넣고 넣으면서 소스를 익히라고 하셨다. 그리고 스파게티 면은 냄비에 물 넣고 소금 조금 넣어주셨는데 조금 있다가 팔팔 끓으면 면을 넣으라고 하셨다.
소스 뒤에 독일어로 써있어서 미국할머니도 잘 모르시겠다고 하셔서 리셉션에 있던 아주머니께 번역해달라고 부탁하니 우유 3dl를 넣고 끓이다가 불에서꺼내서 소스가루를 넣고 저은뒤에 약간 익히면 된다고 하셨다.
▼ 잘 모르겠고, 우유도 없어서 menu를 바꿔야겠다고 하니 부엌에 있던 미국 할머니와 그 옆에 미국 커플 두명이 우유 줄테니 해먹으라고 했다.
▼ 500g 스파게티면 중 반쯤 먹고 나머지는 나중에 또 해먹을 예정...!
▼ So, 결국 소스를 했는데 우리가 삶은 면과 숙소에 공짜로 있는 파스타 양에 비해 소스가 너무 모자랐다. 그런데 렌지위에 누군가 해놓은 미트소스가 있었다. 옆에 다른 외국 남자 둘도 소스가 모자랐는지 서로 눈치보다가 내가 누구껀지 아냐고 물어보니 모르겠다면서 먹어도 괜찮겠지~하면서 먼저 퍼갔다. 당연히 우리도 다 퍼서 모자른 까르보나라 소스에 섞어서 먹었다. 결과는 대만족!!!!
▼ 콜라에 레몬조합은 프랑스 레옹레스토랑에서 먹어보고 너무 맛있길래... ㅋㅋㅋ
▼ 냉장고에 보니 삶은 달걀과 맥주도 누가 두고가면서 아무나 자유롭게 공짜로 먹으라고 써있길래 먹었다.
저녁먹고 컴퓨터로 내일(7월 14일) 뭘 해야 할지 정했다.
아쉽지만 리히텐슈타인(Liehietenstein)은 그냥 버리고 잘츠부르크(Salzburg)를 더 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