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때 쓴 당시의 일기를 간략하게 편집한 글입니다. 

정보도 자세하지 않고 일기에 나온 일정관련 사진만 올렸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당시 여행일정-과정 정도만 가볍게 참고해주세요.


2008년 7월 13일 일요일 (Sunday, 13 July, 2008)

 

Switzerland

17:21
으아~~~~~~~~~~~~~~~~~~~~~~~~~~~~~~~~~~~~~~~~~~~~~~~~~~!
우어~~~~~~~~~~~~~~~~~~~~~~~~~~~~~~~~~~~~~~~~~~~~~~~~~!
젠장~~~~~~~~~~~~~~~~~~~~~~~~~~~~~~~~~~~~~~~~~~~~~~~~~~~~!
 
쉴트호른은 끝났다. 대자연을 못보고 내려오다니..ㅠㅠ
 
 
▼ 아침에 일어나니 나름 날씨는 괜찮아 '보였다'.







 

 

▼ [20080713-7월 13일의 시작!!과 1키로빵..]

두번째 날의 시작..먼저 올라가기전에 1kg짜리 큰 빵과 우유를 샀다. 12일에 오르려던 쉴트호른을 미루고 오늘 오르기로 했는데..날씨가 좋지 않다...





 

1키로 빵은 빵집에서 우유랑 사서 하루종일 뜯어먹었다...

 

쉴트호른 올라가기 시작해서 1시간 정도, Grutschalp까지 케이블 카, 뮈렌까지 기차, Birg까지 케이블카, 그리고 또 Schilthorn 꼭대기 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 [20080713-라우터브루넨~그뤼치알프] 케이블카

라우터브루넨-(케이블카)-그뤼치알프









 

 

 

▼ [20080713-그뤼치알프~뮈렌] 등산열차BLM

그뤼치알프(Grutschalp)-(등산열차BLM)-뮈렌








 

 

 

▼ [20080713-뮈렌, 등산열차역~ 뮈렌 케이블카역]

걸어서 약 10여분..







▼ 날씨만 좋았다면 숨막히게 아름다워보일 산악마을일텐데..ㅠ






 

 

▼ [20080713-뮈렌-(케이블카)-Birg-(케이블카)-쉴트호른]

뮈렌-(케이블카)-Birg




▼ 아무것도 안보인다ㅠㅠ


 

 

▼ Birg-(케이블카)-쉴트호른. 마지막 구간이다.


▼ 바깥온도는 영상3도. 한여름인데도..





▼ 여기가 바로 쉴트호른 정상.. 해발 2967m




 

 

▼ [20080713-Schilthorn]쉴트호른 

올라갔지만. 앞이 안보였다.. 유럽 여행중,, 가장 아쉬웠던... 아.. 스위스 또가야됨...

원래 아래 사진의 그림처럼 눈앞에 펼쳐져야 할 알프스 산맥이...그냥 뿌연 구름..




 
일단 날씨 갤때까지 기다려보기로 하고 Piz Gloria의 360도 회전 레스토랑에 가서 제일 싼 수프 2개 시켜서 먹고 시간 때우다가 아래층에 관광객을 위한 Video상영하는 곳에서 영상을 한번 보고 뒤에 책상에 엎드려 잤다. 대략 20분 짜리 video를 3번쯤 볼 동안 잤다. 그리고 옆서 1.5프랑짜리 2개사고 내려왔다.
 

▼ [20080713-Piz Gloria] 쉴트호른 정상 레스토랑

우린 할꺼도 없고, 밖도 하나도 안보여서 그 유명하다는 1시간에 360회전한다는 회전식 레스토랑에 갔다..



▼ 가격이 비싸서 제일 싼 수프 2개 시켜놓고 1kg빵도 먹었다..





 

 
▼ [20080713-Schilthorn] 쉴트호른 
정상에는 동영상을 상영하는 곳도 있는데..우리가 갔을때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적한 이곳에서...
동영상 한두번 보고.. 잤다 ... 1시간 좀 넘게 잤나.. 





 

이 곳 창문에서 본 밖도.. 똑같이..   하나도 안보인다

 
▼ 내려올때도 금방 내려왔다.. Schilthorn - Birg - 뮈렌(Murren)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또 Gimmelwald까지 케이블카, Gimmelwald에서 Stechelberg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다.













▼ Stechelberg까지 내려오는 케이블카 구간이 정말 멋있었지만 날씨 ㅠㅠ









▼ Stechelberg에서 Lauterbrunnen까지는 버스를 타고 왔다.







▼ 참 아름다운 라우터브루넨 (Lauterbrunnen)





 

그리고 인터라켄으로 다시 내려와서 Bern 거쳐서 바젤로 가는 중이다. 피곤하다.

▼ 이게 날씨좋을때 라우터브루넨의 모습..ㅠㅠ



▼ 이게 날씨좋을때 쉴트호른 꼭대기에서 찍은 사진..ㅠㅠ 아....
 
 
  
오늘은 Bakery에서 산 빵에 우유만 먹고 버티는중... 별로 배부르지도, 배고프지도 않다. 우울한 날이었다..
 

 

▼ Swiss날씨가 계속 비와서 정말 피눈물 날 정도로 아쉬웠다. 미칠듯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Basel로 왔다. 





▼ Basel YMCA Hostel은 정말 최고의 시설이었다.














저녁은 Hostel앞 수퍼에서 스파게티면과 까르보나라 소스 한 봉지 사서 해먹으려고 했는데 어떻게 해햐 할지 몰라서 마침 부엌에 계시던 미국할머니분께 여쭤봤다.


물 조금 넣고 넣으면서 소스를 익히라고 하셨다. 그리고 스파게티 면은 냄비에 물 넣고 소금 조금 넣어주셨는데 조금 있다가 팔팔 끓으면 면을 넣으라고 하셨다.

 

소스 뒤에 독일어로 써있어서 미국할머니도 잘 모르시겠다고 하셔서 리셉션에 있던 아주머니께 번역해달라고 부탁하니 우유 3dl를 넣고 끓이다가 불에서꺼내서 소스가루를 넣고 저은뒤에 약간 익히면 된다고 하셨다.


▼ 잘 모르겠고, 우유도 없어서 menu를 바꿔야겠다고 하니 부엌에 있던 미국 할머니와 그 옆에 미국 커플 두명이 우유 줄테니 해먹으라고 했다.






▼ 500g 스파게티면 중 반쯤 먹고 나머지는 나중에 또 해먹을 예정...!


▼ So, 결국 소스를 했는데 우리가 삶은 면과 숙소에 공짜로 있는 파스타 양에 비해 소스가 너무 모자랐다. 그런데 렌지위에 누군가 해놓은 미트소스가 있었다. 옆에 다른 외국 남자 둘도 소스가 모자랐는지 서로 눈치보다가 내가 누구껀지 아냐고 물어보니 모르겠다면서 먹어도 괜찮겠지~하면서 먼저 퍼갔다. 당연히 우리도 다 퍼서 모자른 까르보나라 소스에 섞어서 먹었다. 결과는 대만족!!!!




▼ 콜라에 레몬조합은 프랑스 레옹레스토랑에서 먹어보고 너무 맛있길래... ㅋㅋㅋ


▼ 냉장고에 보니 삶은 달걀과 맥주도 누가 두고가면서 아무나 자유롭게 공짜로 먹으라고 써있길래 먹었다.









 

 

저녁먹고 컴퓨터로 내일(7월 14일) 뭘 해야 할지 정했다. 


아쉽지만 리히텐슈타인(Liehietenstein)은 그냥 버리고 잘츠부르크(Salzburg)를 더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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